지난 10월26일 모스크바한국학교에서 2019 MOKOS 페스티벌이 열렸다.
MOKOS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지난 1년간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내용을 발표하는 행사다. 모스크바 프레스에 따르면, 2019 MOKOS 페스티벌에는 주러시아한국대사관 김동조 총영사, 학교운영위원장인 김이선 서기관, 김원일 3.1운동임시정부수립모스크바기념사업회장, 1086쉬콜라(현17쉬콜라) 설립자인 엄넬라 교장, 1400쉬콜라 코토바 이리나 알렉산드로브나 교감과 교직원, 한국학교 이희나 학부모회장 등도 참석했다.
유치원 원아들의 노래로 시작된 MOKOS 페스티벌은 3학년 학생들의 영어단막극, 2학년 학생들의 기악합주와 태권도 사물놀이 탈춤 공연 등이 진행됐다.
모스크바한국학교는 유럽지역의 유일한 정규 한국학교다. 1990년 한·러 수교를 계기로 모스크바에 주재하는 한국인들이 늘어나면서, 초등학교와 유치원 자녀들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설립됐다.
학교는 3중 언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체성 교육을 위해 태권도 사물놀이 탈춤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이날 김동조 총영사는 최병섭 학교장에게 감사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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