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스파이 혐의받는 호주동포 재판연기 신청 기각돼
북한 스파이 혐의받는 호주동포 재판연기 신청 기각돼
  • 최병천 기자
  • 승인 2019.12.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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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북한산 미사일 부품 해외 밀수출 혐의로 수감 중

북한산 미사일 부품 등을 해외로 밀수출하려는 혐의를 받아 호주 교도소에 수감 중인 시드니 동포 최창환씨의 무기한 재판연기 신청이 기각됐다고 한호일보, 호주톱뉴스 등 현지 한인언론이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호주 NSW주 고등법원의 이안 해리슨 판사는 12월6일 재판에서 최씨 변호인의 무기한 연기 신청을 기각하고, 내년 2월에 다음 공판 일정을 잡았다.

한국 서울에서 태어난 2001년 호주 국적을 취득한 최씨는 북한산 미사일 유도장치 부품, 석탄과 철광석 등을 해외로 밀수출하려다 2017년 12월 시드니 이스트우드에서 체포돼 2년째 수감 중이다.

경찰 진술서에는 최 씨가 북한에 여러 차례 여행을 다녀왔으며, 2015년 7월 북한 선전용 비디오를 대만인의 이메일 주소로 보냈다는 내용도 기록됐다. 하지만 최씨는 이번 법정에서 “나는 사회주의자로서의 정치적 신념 때문에 구금된 정치범”이라며 기소 중지를 요구했다. 이날 최씨 지지자들은 시드니 시티의 NSW 고법원 앞에서 최씨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가졌다.

12월6일 시드니 NSW 고법원 앞에서 최창환 석방 시위를 한 최씨 지지자들.[사진=한호일보]
12월6일 시드니 NSW 고법원 앞에서 최창환 석방 시위를 한 최씨 지지자들.[사진=한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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