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 연말을 맞아 2700여명의 영주귀국 사할린동포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동포재단의 위문품은 영주귀국 사할린동포들이 거주하는 전국 30개 지역에 전달됐다. 동포재단 오영훈 기획이사는 12월18일 직접 인천 남동사할린센터와 안산 고향마을을 방문해 생필품, 파스세트 등 위문품을 건네고 사할린동포들과 대화를 나눴다.
안산고향마을노인회 양윤희 회장은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영주귀국 동포들은 연말연시에 더 외롭고 쓸쓸하다”며 오 이사에 고마움을 전했다. 동포재단은 1998년부터 매년 국내에 거주하는 영주귀국 사할린동포들에게 쌀과 생필품, 의료기기 등의 위문품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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