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호치민한인회장 선거가 오는 12월2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호치민한국총영사관에서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는 3개월 이상 호치민에 거주한 19세 이상의 한국인이 참여할 수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까지 선거인 명부를 마감할 계획이다.
회장 후보 등록은 지난 15일 마감됐다. 김종각 베한 타임즈 발행인과 김정렬 K&D Seoul JSC 대표가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치민한인사회는 지난 몇 년간 혼란을 겪고 있다. 2016년 한인회장 선거 때 모 회장의 학력 논란이 일어나면서다. 한인사회가 갈라지고 새로운 한인회장이 선출돼 한 지붕 두 가족 형태로 분열됐다. 한인회와 전임 총영사와의 갈등도 커져 일부 사건은 국내 언론에도 보도됐다. 베트남 교민 수는 계속 증가해 17만명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9만명 이상이 호치민에 거주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