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캐나다한국대사관이 지난 8월 문을 연 오타와한인도서관에 지금까지 총 600권의 책을 기증했다.
주캐나다한국대사관은 “지난 12월19일 국내 신간 도서 343권을 추가 기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타와한인도서관은 도서관이라고 불리기엔 부족한 작은 도서관이다. 오타와 세종학당이 지난 7월 이전해 그 자리에 한인도서관이 생겼는데, 오타와한인회는 세종학당이 있던 2층 개인 주택을 도서관으로 꾸몄다.
그동안 한인 3천명이 거주하는 오타와에 한국도서를 보관하는 시설이 없어 지역 한인들은 한국도서관 설치를 요구해 왔다. 한인회는 20달러만 내면 도서관 멤버십을 주고 있다. 멤버십을 갖게 되면 한국어책을 5권까지 3주간 빌릴 수 있다. 대사관은 개관 당시 신간 50권을 지원하고, 지난 10월 한국국제교류재단으로부터 받은 205권을 도서관에 전달했다. 그리고 이번에 343권의 책을 추가 기증한 것. 19일 기증한 도서 중 50여권은 대사관이 구입한 책이다. 대사관이 기증한 책 목록은 대사관 홈페이지에 업로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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