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 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 본인상
[부음] 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 본인상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12.2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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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
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

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이 12월27일 오후 3시 별세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아프리카 가나에서 플랜트 건설회사인 글로텍 엔지니어링을 운영한 비즈니스맨이다. 글로텍은 아프리카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회사다. 임 회장은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장과 가나한인회장,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장, 서울시역도연맹회장 등도 역임했다.

고인은 37년간 해외에서 생활을 했다. 처음 해외근무를 한 곳은 사우디아라비아다. 1982년 SK건설 전기협력업체 소장으로 사우디에 파견됐다. 사우디에서 해외 병원 공사도 맡았고, 1991년엔 태국 파타야에서 석유회사 건설 사업을 했다.

임 회장이 처음 가나에 도착한 해는 1993년이었다.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플랜트(저유소) 공사를 했고, 5년 뒤인 1998년 자신의 회사 글로텍을 설립했다. 플랜트 건설업으로 시작해 토목, 도로공사, 주택개발까지 회사 영역을 확장했다. 초기 5년간 하루에 3,4시간밖에 잠을 못 잘 정도로 그는 일에만 매달렸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플랜트 건설업계 1위, 석유 저장시설 유지보수 분야 90를 차지하게 됐다. 연 매출이 6천만달러에 달했다.

그는 가나 항구도시 테마 국립병원에 안과병동을 기증하는 등 자신의 부를 현지 사회에 환원했다. 이와 함께 가나한인회관을 설립하는 등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했다.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초대 회장을 맡았으며, 한민족 차세대교육을 위해 공주대에 4억원을 기부했다.

그는 해외로 도전하는 국내 청년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잃지 말라고 주문했다. “같은 말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위로를 받을 수 있으며, 세계에 뛰어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했다. 이 말은 스스로에게 하는 주문이기도 했다. 임 회장의 장례는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의 연합회장으로 치러진다.

·고인명: 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
·장례식장: 분당서울대병원장례식장 특3호(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 173번길 82)
·발인일: 12월31일(화) 오전 5시20분
·장지: 서울추모공원/충남 서산 선영
·연락처: 031-787-1500(분당서울대병원장례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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