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인도 정부가 한국인에 대한 도착비자와 전자비자 발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주인도한국대사관은 2월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인도 정부가 한국인과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도착비자 제도와 신규 전자비자 발급을 잠정 중단했다”고 전했다.
인도 정부는 2018년 10월부터 한국인에게 도착비자 제도를 적용했다. 이 덕분에 한국인은 번거로운 사전절차 없이 인도 도착 후 비자를 받을 수 있었다.
인도 정부가 한국인과 일본인에 대해 도착비자와 전자비자 발급을 잠정 중단했지만, 기존에 이미 발급된 모든 비자는 유효하므로 기존 비자 소지자의 인도 입국은 가능하다. 인도 입국을 희망하는 우리 국민은 주한인도대사관, 총영사관 또는 인도비자센터에서 신규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한편 지난 2월27일 인천-델리 대한항공 탑승자 90여명과 인천-델리 에어인디아 탑승자 234명은 격리자 없이 인도 입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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