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항공이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여행 수요 감소가 예상돼, 3월2일부터 4월30일까지 호놀룰루-인천간 직항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고 주샌프란시스코한국총영사관이 전했다.
하와이안항공은 매주 5회 호놀룰루-인천간 직항편 비행기를 운항해 왔다. 코로나19 사태로 미국항공사가 운항을 잠정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와이안항공은 오는 3월1일 호놀룰루를 출발하는 항공편(HA459)을 마지막으로 운항하고, 오는 5월1일 호놀룰루 출발 항공편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미국 델타항공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월29부터 4월30까지 한국행 항공편 운항을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애틀랜타에서 출발하는 인천행 델타항공편이 주 7회에서 주 5회로 축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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