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중국, 이란, 한국, 일본, 이탈리아 등 코로나19가 발생한 5개 국가에서 교환 프로그램으로 방문 중인 뉴욕주립대(SUNY)와 시립대(CUNY) 학생 300여명을 귀국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주뉴욕한국총영사관이 전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는 3월4일 기자회견을 통해 뉴욕주의 코로나19 대책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가 발생한 5개 국가에 유학생인 학생들을 귀국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이들을 2주간 격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3월5일 현재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22명이며, 뉴욕시의 확진자는 2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뉴욕주 최초의 감염자가 나온 이후 3일 만에 그의 가족 4명과 친구, 가족, 병원에서 차량 운전을 해준 이웃 등도 감염돼 11명으로 늘었고 하루 만에 11명이 더 늘었다. 이같이 뉴욕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대학교(Yeshiva University)와 브롱스의 고교(SAR)는 임시 휴교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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