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 달러 들여 2021년 개관 예정
전쟁유물과 호국자료 수집 전시
전쟁유물과 호국자료 수집 전시
오리건한국전쟁기념재단(명예회장 임용근·회장 김병직)이 오리건주 윌슨빌시 메모리얼공원에 한국전역사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재단은 3월6일 메모리얼공원 내에 있는 타운센터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한국전역사관 기본계획을 점검하고 공사발주, 재원 조달방법 등에 대해 토의했다.
김병직 회장은 이날 이사회 회원들에게 “윌슨빌시 타운센터는 세계평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호국선열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전쟁유물들을 전시해 한국전역사관을 호국문화의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올해 초 윌슨빌시로부터 기념재단 사무실 공간을 무상으로 대여받았다. 한국전역사관 건립에 15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2021년 6.25기념 행사 때 역사관을 개관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재단은 지난 2월3일 윌슨빌시와 타운센터 기념공원에 한국전역사관 건립사업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한국 보훈처에 5만달러 지원금을 요청하는 등 본격적으로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윌슨빌시 메모리얼공원에는 한국전전쟁기념탑과 맥아더장군상이 설치돼 있다. 맥아더 장군 동상조형물 사업에는 약 9만 달러의 예산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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