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웅 네팔한인회장 “네팔에 세종학당 복원 시급”
최혜웅 네팔한인회장 “네팔에 세종학당 복원 시급”
  • 이종환 기자
  • 승인 2020.05.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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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초 전세기 이어, 6월에도 예정··· 교민수는 800여명
최혜웅 네팔한인회장
최혜웅 네팔한인회장

“네팔 정부는 5월17일 회의를 통해 현재 시행 중인 국가봉쇄(lockdown) 조치를 6월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네팔 방케에서 25세 남성 코비드 19로 사망했는데, 네팔에서 두 번째 사망자입니다. 네팔에서는 현재까지 확진자 누계는 292명입니다. 네팔도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어서 교민들을 위한 4월 초에 특별기는 한편 운항을 했으며, 다시 전세기 수요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네팔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이호철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으로부터 이런 내용을 SNS로 전달받고는 최혜웅 네팔한인회장 앞으로 연락을 했다. 교민사회는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한인회에서는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궁금해서였다. 다음은 최혜웅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그는 지금도 네팔 현지에 남아서 교민사회와 어려움을 함께 하고 있다.

- 네팔도 코로나로 록다운을 했는데?

“네팔은 6월2일까지 록다운을 다시 연장했다. 5월18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302명, 사망자 2명으로 주로 인도 국경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카트만두에도 확진자가 8명이 발생하여 록다운을 다시 강화하는 쪽으로 진행됐다.”

- 교민들이 전세기편으로 귀국하기도 했는데?

“네팔의 교민 수는 약 800명이다. 지난 4월10일 전세기편으로 176명 귀국했다. 현재 170명 정도가 앞으로 3주 후에 출발할 계획으로 다시 전세기를 준비하고 있다.”

- 남아있는 교민들은 서로 모임이라든지 활동을 할 수 있는지요?

“가장 많이 모이는 모임이 한인교회와 한글학교다. 하지만 교회는 3월15일 이후에 모이지 않고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다. 학교도 마찬가지다. 차량 통행도 금지돼 있고, 5인 이상 모이지 못하도록 정부가 지침을 내렸다. 식당과 카페 등도 영업 정지상태다. 따라서 교민 활동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단체카톡방을 통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고 있는 형편이다.”

- 한인사회의 향후 이벤트나 주요 일정이라면?

“다음 주 중에 평통과 함께 마스크와 떡(절편)을 가정별로 나누어주며 서로 격려하려고 한다. 3주 후 170명 교민이 귀국하는 전세기를 준비하는 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 최 회장님은 네팔에서 어떤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지?

“2012년에 한국에서 20년 일한 교사직을 명퇴하고, 2년 언어를 준비했다. 2015년부터 카트만두에서 베이커리점을 차려 5년째 운영하고 있다. 네팔에 와서 한글학교 교사로 3년, 교감으로 1년, 한인회 부회장으로 2년, 회장으로 4년을 일하고 있다.”

-우 리 정부나 대사관에 하실 말씀이 있다면?

“네팔에서는 한류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한때 활동하던 세종학당은 문을 닫은 지 4년이 되었고, 한국문화원도 없다. 한인회관도 없어 한인사회가 마음 놓고 모일 만한 곳도 없는 형편이다. 우선 세종학당의 복원이 시급한 과제다. 정부에서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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