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 한인점포 50개 이상 약탈 당해”
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 한인점포 50개 이상 약탈 당해”
  • 이해림 기자
  • 승인 2020.06.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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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뉴욕한국총영사관은 6월1일 오후 2시(현지 시각)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흑인 조지 플로이드에 대한 과잉진압으로 일어난 관할 지역 시위 동향을 전하면서, “흑인 인구 비율이 높은 필라델피아에서 한인동포가 운영하는 뷰티 서플라이 가게, 휴대전화 가게, 세탁소, 약국, 보석점 등 50개 이상의 상점이 약탈당했다”고 밝혔다.

뉴욕총영사관은 뉴욕주와 함께 뉴저지주, 코네티컷주, 펜실베니아주, 델라웨어주를 관할하고 있다. 뉴욕주의 시위 동향을 보면 뉴욕시 맨해튼(유니언스퀘어, 타임스퀘어, 할렘, 트럼프타워 앞 등), 브루클린(바클레이센터, 플랫부시 등), 퀸즈(잭슨하이츠, 플러싱 등), 스테튼아일랜드, 브롱스 등 5개 보로(borough) 곳곳에서 열린 항의 시위에 수천 명이 참가했다. 현재까지 공식 피해 현황은 발표되지 않고 있으나, 뉴욕시장 및 NYPD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주말 시위에 5-6천명 이상이 참여했고, 786명이 체포됐으며, 경찰차량 47대가 손상 또는 파손됐고, 경찰관 33명이 다쳤다.

지난 주말 뉴저지주의 트렌튼, 허드슨카운티, 잉글우드, 캠든, 뉴왁 등 다양한 지역에서도 시위가 있었다. 시위는 전반적으로 평화스럽게 진행됐지만, 5월31일 트렌톤 지역에서 경찰차량 파손 방화를 비롯, 다운타운 상점을 중심으로 유리창 파손과 약탈 시도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피츠버그·해리스버그, 코네티컷주 하트포드·뉴헤이븐·브릿지포트, 델라웨어주 윌밍턴 등에서도 시위가 이어졌다. 적게는 수백명 많게는 수천명이 참여했으며, 일반적으로 평화롭게 시작하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시위가 과격해지는 양상을 보였다고 총영사관은 또한 전했다.

뉴욕총영사관은 우리 동포 피해 현황과 관련 필라델피아에서 50개 이상의 상점이 약탈 당한 것을 비롯해 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 델라웨어주 월밍턴에서 한인동포 사업체의 피해 사례가 확인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델라웨어주 윌밍턴시 마켓스트리트 선상 한인 운영 신발 가게(1곳), 뷰티 서플라이 상점(1곳)이 유리창 파열 등 건물 손상과 상품 손해를 보았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같이 시위가 격화되자 필라델피아한인회는 한인들에게 외출을 삼가고, 특히 다운타운 주변 사업주들이 각별히 주의해 달라는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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