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 한인역사유적 담은 걷기관광 코스 개발
블라디보스토크, 한인역사유적 담은 걷기관광 코스 개발
  • 이종환 기자
  • 승인 2020.06.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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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블라디보스토크한국총영사관도 도와··· 지도도 무료 배포
오성환 주블라디보스토크한국총영사가 지난 5월27일 블라디보스톡 시정부 스타니슬랍축 관광과장과 관광안내센터 구체바 소장과 화상회의를 갖고, 한국어판 시내관광지도 공동 제작 관련 신설될 이동휘·무명독립운동가 기념비 등 ‘도보로 만나는 한민족역사유적지 탐방로’ 세부 배치 방안 등을 협의했다.
오성환 주블라디보스토크한국총영사가 지난 5월27일 블라디보스톡 시정부 스타니슬랍축 관광과장과 관광안내센터 구체바 소장과 화상회의를 갖고, 한국어판 시내관광지도 공동 제작 관련 신설될 이동휘·무명독립운동가 기념비 등 ‘도보로 만나는 한민족역사유적지 탐방로’ 세부 배치 방안 등을 협의했다.

한국 역사와 관련된 블라디보스토크의 주요 명소가 걷기 관광코스로 개발된다. 블라디보스토크시 정부는 과거 한인 관련 역사 유적지들을 묶어 걷기 관공코스로 개발하고, 한국 관광객들을 위해 지도와 안내서에 이 같은 정보들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블라디보스토크시 투자관광기업개발국은 연해주관광정보센터, 주블라디보스토크한국총영사관과 공동으로 한국 관광객들을 위해 이러한 관광지도 업데이트 작업을 시행한다.

비탈리 스타니슬랍축 블라디보스토크시 투자관광기업개발국장은 “2019년 한국인관광객은 최대로 증가해 외국인 관광객의 27%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인들의 블라디보스토크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올해 전체 관광시장이 크게 위축됨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시행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러시아와 블라디보스토크에서의 휴가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바로 이 때문에 우리는 관광 시즌의 시작을 계속해서 준비하고 있다. 한국 관광객을 위한 관광코스 정보 업데이트 작업은 이 작업에서 중요한 분야”라고 말했다.

블라디보스토크에는 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 시기의 한인 관련 유적들이 많다. 한반도에서 한국인들이 연해주에 공식적으로 이주하기 시작한 것은 1864년이다. 1900년에는 블라디보스토크에 세계 최초의 한국어과가 개설됐다. 블라디보스토크의 다수 장소는 고려인들에게 특별히 역사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현재 한국인 관광객들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가장 많이 방문하는 인기 있는 장소 중의 하나는 하바롭스크야 거리에 있는 신한촌 기념비이다. 이곳은 20세기 초 한인 주거지인 신한촌이 있었던 곳이다. 

오성환 주블라디보스토크한국총영사가 지난 5월27일 블라디보스톡 시정부 스타니슬랍축 관광과장과 관광안내센터 구체바 소장과 화상회의를 갖고, 한국어판 시내관광지도 공동 제작 관련 신설될 이동휘·무명독립운동가 기념비 등 ‘도보로 만나는 한민족역사유적지 탐방로’ 세부 배치 방안 등을 협의했다.

블라디보스토크에는 한국인들이 매력을 느끼는 다른 장소들도 있다. 이 장소들의 대다수에 대한 정보가 단일 관광안내지도에 수록됐다. 올해에는 이 정보들을 확대하고 업데이트 된다.

연해주 관광정보센터 다리야 구세바 사장은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한국총영사관이 지도 업데이트 작업을 지원한다. 블라디보스토크 한인거주 역사 및 한러 민족 간의 친선 발전과 관련된 새로운 장소들이 관광코스에 추가됐다. 특히 청년층 한국인들에게 흥미로운 명승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게다가 올해 한러수교 30주년이 됐다. 코로나19 방역으로 모든 축하 행사가 미루어졌지만 우리는 앞으로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할 계획인 관광객들을 위한 정보의 장을 개선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관광코스가 추가된 지도는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관광객들은 블라디보스토크 공항, 페리 선착장, 블라디보스토크 중앙광장에 있는 연해주 관광정보센터의 안내데스크에서 이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관광 시즌에는 블라디보스토크 도심 거리에서 관광 프로젝트 “스트라이프 네비게이터” 자원봉사자들이 관광 안내 책자를 나누어줄 계획이다. 정기 유람선 승객들을 위한 관광 코스 전자 버전 배포 계획도 이미 수립되어 있다. 이 안내 책자를 통해 관광객들은 블라디보스토크의 주요 명소를 스스로 방문하고 도시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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