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코로나19로 인한 탄자니아 교육 공백 지원
코이카, 코로나19로 인한 탄자니아 교육 공백 지원
  • 홍미희 기자
  • 승인 2020.06.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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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가 SBS, 굿네이버스, 대한건축사협회가 함께 2017년 탄자니아 자치지역 잔지바르에 건립한 콰라라 미디어 교육센터에서 교육방송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사진제공=코이카]
코이카가 SBS, 굿네이버스, 대한건축사협회가 함께 2017년 탄자니아 자치지역 잔지바르에 건립한 콰라라 미디어 교육센터에서 교육방송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사진제공=코이카]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탄자니아 자치지역인 잔지바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휴교령에 따른 학생들의 교육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4월 말부터 현지 TV채널을 통해 교육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탄자니아에서는 지난 3월 코로나19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으며, 현재는 대학교와 초등학교 6학년을 제외하고 휴교령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탄자니아 잔지바르 자치정부는 코이카가 SBS, 굿네이버스, 대한건축사협회와 함께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2017년 잔지바르에 건립한 콰라라 미디어교육센터를 교육방송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코이카는 콰라라 미디어교육센터에서 SBS, 대교,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해피톡’이라는 영어교육 예능프로그램을 제작해, 지난 2월부터 현지 방송국(ZBC, ZCTV)을 통해 방영해왔다. 구체적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과학‧스와힐리어‧수학‧영어 과목,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화학‧물리‧생물‧수학 과목에 대한 교육방송 콘텐츠가 새롭게 제작되고 있다.

콘텐츠는 잔지바르 교육부에서 선발한 학교 교사가 출연해 강의하는 형태로 제작되고 있으며, 잔지바르 공영방송사(ZBC) TV채널을 통해 송출되고 있다. 코이카는 교과목 방송을 라디오 채널로도 확대 송출할 계획이며, 향후 잔지바르 초‧중등 학생 약 25만명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규철 탄자니아 사무소장은 “코이카가 그동안 콰라라 미디어교육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영상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량강화를 지원해왔기 때문에, 현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었다”며 “탄자니아 정부에서 원격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잔지바르에서 거둔 교육방송 사업의 성과가 탄자니아 전 지역의 학생들에게 확산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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