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재 주LA한국총영사가 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 건립사업에 동참해 준 한인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박 총영사는 9월9일 LA총영사관에서 열린 감사패 증정식에서 “한국전 발발 70주년과 한미동맹 67주년을 맞아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 장병들의 이름을 모두 새기는 기념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건립위원회 노명수 회장, 김영수 장로, 토마스 정 육군종합학교 전우회(변홍진 편집국장 대리 수여), 데비 장 플러튼 민들회 회원, 양문국 목사 등에게 직접 감사패를 전달했다.
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건립사업은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전사자 36,492명의 이름을 새긴 기념비를 플러튼시 힐크레스트공원에 설립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14일 착공식을 가졌다.
한국전기념비 건립 공사비는 총 72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건립위원회는 약 39만달러(약정액 포함)를 모금했고, 한국 국가보훈처에서 약 21만달러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영사관은 노명호 서울대 총동문회장, 이용기 전 LA성공회의소장 등 사정상 참석하지 못한 분들께는 별도 감사패를 전달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