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세계한인회장대회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
2020 세계한인회장대회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0.09.1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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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오프라인 행사 열고 온라인으로 중계
정부와의 대화, 한인회 운영사례 발표, 지역별 현안 토론 등 프로그램도 진행

올해 세계한인회장대회가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린다.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와 재외동포재단은 9월18일 오전 화상 회의를 열어 오는 12월1일부터 3일까지 2020 세계한인회장대회를 열기로 잠정 결정하고, 대회 운영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코로나19 확산 여부를 알 수 없어 아직 구체적인 프로그램, 오프라인 행사 참석자 수 등은 결정되지 못했다.

세계한인회장대회는 80여개국 400여 한인회장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2000년 시작된 이 대회가 온라인으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포재단은 매년 9월 또는 10월 이 대회를 개최해 왔지만, 올해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7월 대회 연기를 공지했다. 동포재단은 이에 앞서 지난 6월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대면 개최(종전 방식) △온라인 개최 △대회개최 생략 중 하나를 택해 달라는 항목이 포함됐다.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는 이 설문조사 결과를 참조해 올해 대회 방식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포재단은 가장 많은 한인회장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오전 10시부터 대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와의 대화 △한인회 운영사례 발표 △지역별 현안 토론 등 기존 프로그램들을 올해도 진행할 계획이다.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는 “많은 한인회장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임팩트’ 있게 대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회 연속성을 이어가는 것도 중요한 만큼 예년 프로그램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이 언제 열릴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그동안 기념식은 세계한인의 날인 10월5일 전후에 열렸지만, 올해는 이 기간에 재외동포 유공자들을 국내로 초청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지난해 기념식은 세계한인회장대회 첫날에 열렸다. 올해도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열리는 12월에 기념식을 여는 것이 검토되고 있다. 2주 격리가 가능한 훈포상 수상자들을 초청해 기념식을 열고 이를 생중계하는 방식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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