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공정한 사회 만드는데 주력"
李대통령 "공정한 사회 만드는데 주력"
  • 연합뉴스
  • 승인 2011.06.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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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회장단 靑초청, "남북문제 어려움에도 정책 일관되게"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70개국 330여명의 세계한인회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다과회를 열고 국제사회에서 재외동포의 역할을 당부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경제 분야에서 국민소득 증가에 걸맞은 국가 선진화를 이루기 위한 공정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개혁ㆍ개방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이루려는 정부의 정책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소득이 높아지면서도 그 사회가 공정한 사회가 안된다면 행복한 사회라고 할 수 없다"면서 "소득을 높이는 이상의 노력을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쏟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역경이 있어도 이러한 과제를 달성하면 대한민국은 선진 일류국가로 갈 수 있다"면서 "경제적 소득이 높아지면서 (동시에)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선진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사회는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균등하게 주되 결과는 각자 책임지는 사회"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통령은 "북한을 자유세계에 동참하게 하고 북한이 개방돼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G20 정상회의에서도 개발도상국들이 단순히 경제협력이 아니라 경제의 자립기반을 만들어 주는 것이 진정한 개발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배워야 한다"면서 "남북문제에 지금 어려움이 있지만 어려움이 깊으면 깊을수록 희망을 볼 수 있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올바르게 가도록 일관된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의 의무는 해당 국가에서 존경과 인정을 받는 것"이라면서 "국내 정치 때문에 해외에서도 갈라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내년 총선과 대선부터 재외동포에게도 투표권이 부여되면서 과열 조짐을 보이는 데 따른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행사에는 세계한인회장대회 김근하 공동의장과 청와대에서 임태희 대통령실장, 김덕룡 국민통합특보, 김효재 정무수석, 김두우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제14차 아시아ㆍ태평양 대법원장 회의 참석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고 사법개혁과 사법서비스 개선, 법치주의 확립, 역내 국가간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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