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한국동포권익옹호추진운동본부 서상운 대표 청원
재일한국동포권익옹호추진운동본부(대표 서상운)가 신한은행 본점 내에 재일기업인의 발자취를 남겨야 한다고 13일 청원하고 나섰다.
운동본부의 서상운 대표는 청원 취지문을 통해 지난 1976년 재일한국인들은 조국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사단법인 재일한국인본국투자협회를 창립하였고, 그 회원이었던 일본 오오사까(大阪)의 고 이희건(李熙健)씨, 도쿄(東京)의 고 허필석(許弼奭)씨가 중심이 되어 일본 전국에서 뜻을 같이한 341명이 참가해 1982년 자본금 250억원(현시점에서 약 2조5천억원 상당)으로 오랜 세월 꿈꿔 왔던 은행인 신한은행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대한민국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은행 '신한은행'이 출범할 당시 한국의 은행은 정부의 규제와 보호 아래 있었으며 민간자본에 의한 은행의 출현이 한국사회에 미친 영향은 지대한 것이었다"며, " 청결하고 신뢰감 있고 봉사정신이 넘치는 신한은행은 조국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그 애국심 및 경영철학을 잊지 않고 후세에 전하기 위해 신한은행 본점 로비에 341명을 기리는 발자취를 남겨야 한다고 청원 운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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