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분임토의 후 결정... 운영위원 위촉이 과제
지호천 러시아CIS회장이 연임됐다.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한 러시아CIS지역 회장단은 15일 서울쉐라톤훠커힐호텔에서 열린 대륙별 분임토의 시간에 올해 2년 임기가 만료되는 러시아CIS 차기회장 선출에 대해 논의해 지회장이 연임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지호천회장은 연임을 확정한 분임토의 후 본지와 만나 “러시아 CIS 지역도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으로 되어야 한다”면서 “임기 중에 이 과제를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는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대륙별 회장들과 재단 기획이사가 운영위원을 맡는다.
하지만 러시아CIS지역은 지난 2년전 대륙별 회장을 선출하고, 세계한인회장대회때 독자로 분임토의도 갖고 있으나 운영위원으로 위촉되지는 못했다.
재외동포재단은 분규지역에 대해서도 운영위원을 위촉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그동안 분열양상을 보인 유럽지역에 대해서도 운영위원을 배정하지 않았다.
지호천회장은 모스크바에 거주하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세계한인회장대회에는 키르키즈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우크라이나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톡 등 러시아CIS지역 15개 한인회와 3개 지역 고려인협회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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