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한인회(회장 한호기)가 지난 11월12일 케이프타운에 거주하고 있는 20여 다문화가정과 비대면 화상회의를 했다.
화상회의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다문화인으로 살아가면서 느낀 애로점과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점들에 관해 얘기했다. 특히 자녀들이 겪는 언어 문제와 해결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고 한인회는 전했다. 이밖에 남아공 비자·행정 문제 등에 대해 상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한인회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 14일 N1시티 야외주차장에서 개별적으로 증정했다. 바우쳐, 떡 세트, 태극무늬 부채, 전통문양 수저 세트, 필기도구 세트 등으로 구성된 선물은 재외동포재단과 주남아공한국대사관의 후원금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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