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김승리 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이 제48대 오리건한인회(회장 김헌수)에 1만달러를 기부했다.
오리건한인회는 2월12일 “김승리 전 오리건한인회장이 한인회에 장학금 1만달러를 보내왔다”고 발표하고, “성적이 우수하지만 학비를 내기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과 오리건한인회장을 을 역임한 김 회장은 오리건, 워싱턴, 캘리포니아 등 서부지역에서 건설, 금융, 광산, 호텔 사업 등을 하고 있다. 그는 미주총연 회장 당선 시 총연 발전기금으로 100만달러를 기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승리 회장은 “올해부터 시작하는 ‘한인회 장학사업’은 뜻있고 가치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장학재단 설립을 목표로 탄탄한 기틀을 다져나가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48대 오리건한인회는 지난 2월6일 출범했다. 김헌수 신임회장은 한인회 장학회 설립, 오리건 이민사 편찬, 한인회 유튜브 방송개설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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