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호주 캐나다 등 25개 한인단체, 미얀마 쿠데타 비난 성명 발표
미국 호주 캐나다 등 25개 한인단체, 미얀마 쿠데타 비난 성명 발표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1.02.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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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인들이 미얀마 쿠데타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호주 미얀마커뮤니티와 캔버라 미얀마대사관에 전달했다.
호주 한인들이 미얀마 쿠데타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호주 미얀마커뮤니티와 캔버라 미얀마대사관에 전달했다.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세계 한인 및 한인단체들이 2월12일 미얀마 군사 쿠데타를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는 한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프랑스 등지의 25개 한인 시민단체와 319명의 한인이 참여했으며, 미국, 프랑스, 독일, 호주, 핀란드의 주한대사관과 미얀마 대사관에 전달됐다.

이들은 이번 성명을 통해 “지난해 힘들게 꽃피우기 시작한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총과 칼을 앞세운 군사정부 쿠데타에 의해 또 다시 짓밟히게 됐다”며 “이는 명백히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말 실시된 의회선거가 불법 선거라고 주장하는 미얀마 군부에 대한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며 “단순 주장으로 정권의 강탈과 의회를 해산시키고 폭력과 무기로 민간 정부를 무너뜨리는 것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트리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한국도 과거 군사정권과 쿠데타의 아픔을 겪은 바 있기 때문에 한국 시민과 단체들은 현 상황에 적극적으로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미얀마 국민들의 뜻에 따라 선출된 민간 정부를 지지하고 국민들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연대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들은 “미얀마 군사정부가 이번 사태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군사통지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모든 민주화 지도자들과 활동가들을 즉각 석방하고 민간 정부에 권력을 이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독일대사관, 호주대사관, 핀란드대사관에 성명서가 전달됐다.
독일대사관, 호주대사관, 핀란드대사관에 성명서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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