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샌프란시스코 한인역사박물관이 독립운동가들의 역사적 흔적이 남아 있는 샌프란시스코에 표지비를 세우기 위해 후원금을 모금한다.
샌프란시스코 한인역사박물관은 “샌프란시스코는 안창호 선생, 장인환 전명운 의사 등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활약했던 역사적인 지역이지만 선조들의 삶이 담긴 표지가 없다”며, “샌프란시스코 여러 사적지 중 한인 이민 역사 초기인 1914년 설립돼 조국 독립과 민족운동에 헌신했던 민족교회인 오클랜드한인연합감리교회에 첫 번째 표지비를 세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클랜드한인연합감리교회는 안창호 선생의 사촌 동생인 안영호의 부인 안조앤 여사가 1923년부터 74년간 다녔던 교회다. 안영호 선생은 안창호 선생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할 때마다 안창호 선생이 머물도록 도왔던 인물이다.
표지비 설립을 위한 후원금 모금 기간은 오는 3월31일까지다. 자세한 후원 방법은 샌프란시스코 한인역사박물관 홈페이지(https://sfkahm.org)에 나와 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