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6월 21일 하노이 정부청사에서 호앙 쭝 하이(Hoang Trung Hai)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예방하고, 생명보험, 신도시개발, 태양광발전, 석유화학 등 한화가 경쟁력을 가진 분야를 중심으로 베트남 진출을 위한 투자 및 협조를 구했다.
이 자리에서 김승연 회장은 “동남아시아는 개발잠재력에 비해 개발 속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되는데, 이번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5개국 현장을 피부로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통해 향후 그룹의 투자방향도 모색하겠다”고 이번 순방의 의미를 밝혔다.
호앙 쭝 하이 베트남 경제부총리는 “베트남은 향후 20년간 교육, 인재개발 인프라구축, 법률시스템정비 등 세가지 중요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하노이시내에서 한국식당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 소주,김치는 이미 베트남 사람들에게 보편적인 상품이듯 한-베트남의 좋은 관계를 바탕으로 한화그룹의 베트남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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