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덜한 지역에서 한국유학 수요 창출할 예정"
"관심 덜한 지역에서 한국유학 수요 창출할 예정"
  • 최영석 특파원
  • 승인 2010.07.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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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제교육원 정남조 국제교류부장

 
국립국제교육원 정남조 국제교류부장은 앞으로 한국 유학에 관심이 덜한 새 지역에 유학박람회를 개최해 유학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오늘(2일)부터 이틀간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에서 열린 한국유학박람회를 주최한 국립국제교육원의 정 부장은 이날 본지 기자와 만나 "내년엔 한국을 많이 아는 지역은 대학에 맡기고 정부 차원에선 신규 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새로운 나라에서 박람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터키,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폴란드 등을 향후 박람회 개최 목표 국가로 꼽으면서 장기적으로 아프리카와 남미, 중동 국가에 주안점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장은 또 "선양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고, 이곳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체의 수요가 있어 점차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중국 학생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기대했다.

다음은 정남조 국제교류부장과의 문답.

--이번 선양 박람회 평가와 향후 박람회 계획은.

▲이번 박람회는 선양에서 처음 연 것이다. 선양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이곳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체의 수요가 있어 점차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중국 학생들이 많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이곳을 비롯한 중국 동북 3성은 한국과 밀접한 지역이어서 이곳 학생들이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켜야 한다.

올해 유학박람회 목표는 기존 한국 유학 수요가 많은 나라의 비중을 절반, 나머지 절반은 새로운 국가를 개발해 유학수요를 창출하는 것이었다. 앞으로 정부 차원에서는 한국과 새롭게 관계를 열고 있고 한국에 관심을 보이는 국가를 목표로 유치활동을 할 계획이다.

--한국 유학 후 학생들의 취업 전망은.

▲한국에 들어와 유학하는 학생 중 많은 이들이 자국에 있는 한국 기업에 취업하든가 한국에서 직장을 잡아 살고 싶어 한다. 국내에서 직업박람회를 개최하거나 취업상담센터를 열어 한국에 정착해 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올해 10월에 한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직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몇몇 기업이 대학을 방문에 재학 중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유학생들은 아르바이트나 장학금에 관심이 많은데.

▲아르바이트는 비자 유형에 따라 할 수 있는 학생이 있고 못하는 학생이 있다. 유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하기보다는 돈벌이 쪽으로 돌아서 불법체류하는 것은 사회적 문제가 된다.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학생들이 자급자족하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연구생 제도나 근로 장학생 등 대학에서 지원하는 아르바이트를 적극 권장해 유학생에게 도움 주도록 하겠다.

`글로벌 코리아 스칼라십(GKS)'이란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장학금이 있다. 정부에서 장학금 전액과 생활비를 주는 정부초청 장학생제, 한국에서 자비로 유학하는 이들에게 생활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교환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이 그것이다.

--유학생 유치 계획은.

▲2012년 유학생 1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지난해 7만5천명 정도 들어와 이 추세로 가면 올해나 내년이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단골로 들어오는 중국, 베트남, 몽골의 유학생 유치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지역의 학생을 유치하려는 목표도 있다. 터키,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폴란드 등 신규 지역에 유학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내년엔 한국을 많이 아는 지역은 대학에 맡기고, 정부 차원에선 신규 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새로운 나라에서 박람회를 개최할 것이다. 길게 보면 아프리카나 남미, 중동 국가에도 역점을 두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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