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6월 22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계유산 보호를 위한 문화재청-유네스코 협력 약정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체결했다.
이번 약정은 우리나라가 북한의 고구려고분군 벽화 보존을 위해 2000년부터 제공하던 신탁기금 사업이 올해 종료됨에 따라 그 사업범위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확대해 체결하는 것으로, 그 대상 사업을 기존의 북한 고구려고분군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저개발국의 세계유산 등재 준비 및 기 등재 세계유산 보존관리 지원 등으로 확대하고 연간 지원 예산도 증액할 예정이다.
앞으로 동 약정의 틀 내에서 진행되는 사업에는 우리나라 전문가 참여, 국내 제도 구축 경험 및 세계유산 등재 노하우 공유 등 다각적인 인적·물적 지원이 포함되어 해당 국가의 문화재 보호 역량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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