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교도소에서 2년간 수감된 탈북노동자, 한국행 성공
러시아 교도소에서 2년간 수감된 탈북노동자, 한국행 성공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1.04.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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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탈북을 시도하다가 붙잡혀 2년간 러시아 교도소에 수감됐던 러시아주재 북한 노동자 3명이 한국으로 가는 데 성공했다고 러시아 바이칼데일리통신, 모스크바 프레스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 아무르주에서 일한 이들은 2년 전 북한 독재 체제에서 탈출하기로 결심했다. 아무르주 부라티야공화국 주도 울란우데에서 몽골로 넘어가, 울란바토르에 있는 주몽골한국대사관을 찾으면 한국 거주 권리를 부여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이들은 먼저 지딘스키 지역의 보치 마을까지 도착한 다음 도보로 몽골로 이동했다. 그러나 국경을 100미터 앞둔 지역에서 러시아 국경수비대에 체포됐다. 이들은 울란우데 교도소에 감치되었다가 재판에서 1년 8개월의 징역형을 받고 감옥으로 옮겨졌다.

바이칼데일리통신에 따르면 이들의 한국행을 도운 사람들은 부랴티야공화국 인권운동가들이었다. 인권운동가들은 이들에게 망명 비자를 제공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북한에 송환되지 않고 러시아에 남을 수 있도록 청원하기도 했고 정치적 망명지를 제공하라고 호소했다. 그런데 얼마 전 이들의 향후 방향이 순조롭게 해결되었음이 알려졌다. 부랴티야에서 유명한 법률가이며 인권운동가인 알렉산드라 먀하노바는 “처벌을 받았던 북한인들이 마침내 한국으로 출국했다. 그들은 현재 안전하다”고 말했던 것. 이 세 명의 탈북자들과의 인터뷰는 최근 ‘바셰 프라보(여러분의 권리)’ 방송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바이칼데일리통신 웹사이트 캡쳐.
러시아 바이칼데일리통신 관련 웹사이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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