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전통 민속축제인 ‘나담축제’가 7월 3일 오전 11시부터 현대중공업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현대중공업과 협력사에 근무하는 몽골근로자와 다문화가정, 유학생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몽골 전통놀이인 씨름, 샤가이(일명 알까기 게임), 샤타리대회(일종의 바둑), 언성놀이(블럭맞추기) 대회 등으로 펼쳐지며, 몽골 민속춤과 전통 악기 공연, 리듬체조 공연과 함께 전통 의상 콘테스트, 경품 추첨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나담축제는 2005년부터 근로자 중심으로 소규모로 개최되어 오다가 올해 처음으로 울산 거주 몽골 주민이 다함께 즐길 수 있도록 규모가 확대됐다.
나담축제는 13세기부터 시작된 몽골의 최대 민속축제로 매년 7월 11일을 기해 3일 동안 경마, 씨름, 활쏘기 3종 경기를 중심으로 전통의상 행진, 춤과 음악 등이 어우러지는 대규모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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