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지사, 도레이와 1조3천억원 투자유지 MOU
김관용지사, 도레이와 1조3천억원 투자유지 MOU
  • 추교진 기자
  • 승인 2011.07.0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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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8일 구미에서 탄소섬유공장 기공식과 함께 체결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가 6월 28일 오전 11시 구미 4공단에서 열린 도레이첨단소재(주) 탄소섬유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 그는 기공식 현장에서 일본 도레이사와 1조 3천억 투자 MOU를 체결했다.이는 경상북도에 외국인이 투자하는 금액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이날 탄소섬유공장 기공식과 함께 진행된 대규모 MOU 체결식에는 김정관 지식경제부 제2차관,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 남유진 구미시장, 일본 도레이사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회장,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 도레이첨소재(주) 이영관 사장, 이상득․김태환․김성조 국회의원, 회사 관계자 등 25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일본 언론에서도 현지 취재 활동을 펼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도레이사는 현재 조성중인 구미 하이테크밸리(제5국가산업단지)내 76만㎡ 부지에 향후, 10년간 1조 3천억원을 투입하여 탄소섬유원료와 IT관련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 구미가 IT와 함께 세계적인 탄소섬유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MOU체결에 수자원공사가 참여함으로써 공단 조기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신규로 조성되는 있는 구미 하이테크밸리(제5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것.

이날 MOU와 함께 거행된 도레이첨단소재(주) 탄소섬유공장 기공식은  금년 1월 17일 일본 도레이사의 닛카쿠 아키히로 회장과 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 사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에서의 첨단소재 사업 확대와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의 핵심소재인 탄소섬유(Carbon  Fiber) 생산공장의 한국건립 발표에 따른 것으로 김관용 지사는 기자간담회장을 직접 찾아 구미에 지속 투자해 줄것을 적극 요청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이날 기공식 갖는 구미 탄소섬유공장은 2013년 1월 생산을 개시하여  연산 2천 200톤의 고강도 탄소섬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기공식이 끝난 후 갖은 국내외 언론과의 간담회장에서 도레이 닛카쿠 사장은󰡐40년간 기술 개발에 매진하여 왔으며 도레이가 미국과 프랑스에서도 탄소섬유를 만들고 있으나 한국은 탄소섬유를 원료로한 중간재 산업이 발달되어 있고 전기, 노동의 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한국이 최적지라는 결론을 내렸다󰡑다면서, 지금까지 한국 정부와 경상북도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 몫을 했다고 덧 붙였다.

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 사장은 최첨단 탄소섬유를개발하는데 40년이 걸려 기술개발을 해 왔고 돈을 벌게된 된 것도 불과 수년 전부터라고 말했다.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도레이사는  세계 1위의 종합섬유 및 필름메이커로 IT, 화학소재분야에서 기술제휴로 우리 나라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탄소섬유분야 대규모 투자를 통하여 탄소섬유 제조기술 이전과 국산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레이사의 한국 법인인 도레이첨단소재 주식회사(설립당시는  도레이 새한)는 1999년에 설립되었으며, 구미 1공장과 2공장에서는 섬유 및 IT소재를, 외국인투자지역인 3공장에서는 연성회로 기판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를 생산하면서 지난해 연간 매출액 1조 1,360억원, 영업흑자 1,910억원을 내면서 성공적인 기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한편 경상북도는 민선 5기 도정의 가장 큰 역점시책인「투자유치 20조원, 일자리 창출 22만개」실현을 위해 노력한 결과 민선 1주년을 맞이하는 올 6월말 기준으로 약 5조 8,000억원의 국내외기업 유치성과를 거두었다. 최근 SK케미칼, 노벨리스코리아 등 대규모 투자기업이 속속 착공하면서 일차리 창출과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이 되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녹색성장 산업의 핵심인 최첨단 탄소섬유공장이 구미에 건립됨으로써 기술이전 효과와 더불어 관련 산업의 발전과 대규모 고용창출이 크게 기대 된다면서 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입지지원부터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할 때까지 뒷받침하는 것이 더 중요하므로 다각적인 지원과 사후관리에 최선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도내 계획된 산업단지도 조기에 조성하여 기업입지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함과 동시에 우수한 외국기업 유치를 위하여 외국인투자지역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 덧 붙였다.

탄소섬유는 아크릴 섬유를 고온에서 탄화하여 만든 섬유로 무게는 철의 1/4, 강도는 철의 10배, 탄성률은 철의 7배로 경량화, 고강도 및 고기능성의 장점을 갖고 있다. 우주항공, 전기․전자부품, 육상․해상운송기기, 토목․건축, 친환경에너지 등 전 산업분야의 핵심소재로 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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