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웅회장, 쓰나미피해자돕기 자선공연 개최
김일웅회장, 쓰나미피해자돕기 자선공연 개최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1.07.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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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세계상공인연합, 500만엔 성금 쾌척

7일 자선공연 직후 개최한 파티에서 김일웅회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뒤로 김덕룡 대통령국민통합특보가 보인다.
“재일본세계한인상공인연합회(회장 김일웅)가 재일민단 정진단장 앞으로 동일본대지진 피해성금 500만엔을 전달하겠습니다”

7일 동경 신주쿠의 한국문화원 2층 한마당홀에서 사회자가 소개를 했다. 재일본세계한인상공인연합회가 정기총회를 마친 직후였다. 재일본세계한인상공인연합회는 이날 총회와 함께 동일본 지진과 쓰나미 피해를 위로하는자선공연을 열었다.

“정기총회때마다 영화상영이나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이번에는 동일본대지진을 위로하는 공연프로그램을 준비한 것이지요”

김일웅회장의 소개다. 그는 김묘선씨가 이끄는 공연단이 지진피해자 성금을 걷는 자선공연이라면 기꺼이 자비부담으로 공연에 참가하겠다고 해서 개최한 것이라며, 공연단에 감사의 뜻부터 밝혔다.

김일웅회장은 도치기현에서 파친코업을 경영하고 있다. 그의 명함에서도 사업을 짐작할 수 있다. ‘데루데루 럭키그룹’이다. ‘데루’라는 말은 파친코의 쇠구슬이 ‘나온다’는 뜻이다. 규모가 마루한의 한창우회장과는 비교가 안된다고 겸손해 하는 그는 올해로 3년째 재일본세계한인상공인연합회장을 지내고 있다. 2년 임기의 회장을 지난해에 연임했다.

김일웅회장은 일본에서 태어난 2세다. 부친의 고향은 경북 상주. 도키기현에는 교포 인구가 3000명으로 많지 않다고 그는 소개한다.

“재일본세계한인상공인연합회에는 2세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100명 회원중에 60%가 2세입니다”
재일본세계한인상공인연합회는 가입조건이 엄격하다. 경제적인 실력이 있어야 하며,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결속력도 강하다. 성공한 재일교포들이 참여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 모임인 셈이다.

민단 중앙 부단장도 2명, 민단 지방단장 5명이 가입해 있다고 소개하는 그는 올해 11월 캄보디에서 열리는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대회에도 일본에서 50여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다. 2009년 멕시코 칸쿤과 쿠바, 지난해에는 규슈에서 열린 이 대회는 해마다 해외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해외동포 경제인 모임으로, 재일동포들이 주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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