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태국한국문화원이 지난 10월8일 온라인으로 ‘한글날 계기 제2회 대사배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
문화원은 지난 9월16일부터 10월3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했고, 태국의 남부 송클라, 북부 핏사누록, 동부 촌부리 등 다양한 지역의 참가자 13명을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태국과 한국이 협력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와 그 이유는?”, “나만 몰랐던 한국문화, 나만 알고 싶은 한국문화” 등 2개의 질문 중 1개 질문에 대해 각자 3분씩 발표했다.
문화원에 따르면 우승은 선문대 글로벌한국학과 3학년 빠파와린 암파이 학생에게 돌아갔다. 체했을 때 손을 따거나 매실차를 마시는 한국의 문화를 소개한 그는 “배가 아플 때 엄마가 문질러 주는 약손은 한국 어머니들의 사랑이 담긴 민간요법”이라고 발표했다. 2등은 한국의 회식문화에 대해 발표한 치앙마이대 영문과 3학년 마싸린야 다두켄 학생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 사회는 배우 신주아 씨와 태국 아이돌그룹 K-oTic에서 최초의 한국인 멤버로 활동한 박종배씨가 맡았다. 문화원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송출된 이번 행사엔 1,004개의 페이스북 응원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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