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수요저널 보도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내년 1월1일부터 홍콩에 있는 모든 학교가 등교일에 국기를 게양해야 한다.
현지 교민언론 홍콩수요저널에 따르면 홍콩 교육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육지침을 발표했다.
유치원, 초등, 중등 및 특수학교 등 모든 홍콩 학교는 등교일에 국기를 게양해야 할 뿐만 아니라 설날, 홍콩정부 수립일(7월1일), 국경일(10월1일), 그리고 각 학교의 날에도 국기를 게양해야 한다. 국기 게양식은 매주 공휴일이나 등교일 전후에 해야 하는데, 홍콩 교육국은 국기 게양식에서 애국가를 연주하고 노래해야 한다. 또 졸업식, 수영대회, 체육대회 등 중요한 날에도 이를 실시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수요저널에 따르면 홍콩 교육국장은 “국기 교육이 학생들이 중국 문화, 역사 및 국가 발전을 공부하도록 안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것이 학생들이 존중, 에티켓, 규율, 연대 및 협력과 같은 태도를 가치 있게 여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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