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대 고려대 교우회장에 이양섭(74ㆍ상학 57학번) 명신산업 회장이 공식 선출됐다.
고려대 교우회는 14일 오후 서울 안암동 교우회관에서 대의원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정기총회를 열어 이 회장을 신임 교우회장으로 인준했다.
이 회장은 앞서 지난 7일 열린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이기수(66ㆍ법학 65학번) 양형위원장(전 고려대 총장)을 누르고 최종 후보로 뽑혔다.
이 회장은 오는 2013년 3월31일까지 회장직을 수행한다.
고려대 교우회는 이로써 지난해 12월 천신일(68ㆍ정치외교 61학번) 세중나모 회장이 검찰 수사로 교우회장을 사퇴한 지 7개월 만에 새 회장을 뽑았다.
이 회장은 1963년 고려대를 졸업하고 현대건설에 입사, 현대자동차 사장과 현대증권 회장을 지냈으며 지금은 명신산업과 엠에스오토텍 회장을 맡고 있다. 1993~2002년 교우회 부회장으로, 1996~2002년 경영대 교우회장으로 활동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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