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인 특허전문가 퀄컴 前 부사장 영입
삼성전자, 한인 특허전문가 퀄컴 前 부사장 영입
  • 연합뉴스
  • 승인 2011.07.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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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퀄컴에서 근무했던 특허전문가를 영입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초 퀄컴에서 부사장을 지낸 한인 변호사 유병호씨를 상무로 스카우트했다.

유 상무는 1999년 모토로라가 한국에서 퀄컴을 상대로 낸 특허무효 소송에서 활약한 것을 계기로 퀄컴에 영입됐고, 이후 2008년에는 퀄컴과 노키아의 특허권 분쟁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 상무는 현재 기술분석팀에 근무하며 애플과의 소송전 준비에 참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특별히 애플에 대한 방어 차원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우수한 인력을 적극 채용한다는 차원에서 그 분의 특허 분야 전문성을 높이 사 영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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