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도 일한 '중도실용'형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에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K씨가 내정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재외동포재단은 권영건 이사장과 강남훈 사업이사가 지난 13일부터 임기만료 되면서 현재 공석이 돼 있다.
이 때문에 K씨는 빠르면 오는 22일부터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 소식통은 “공석이 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함께 부임해서 일할 가능성이 높다”며 “신임 이사장에 대한 청와대의 최종 낙점도 곧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건 이사장의 후임으로는 40여년간 재외동포 문제에 매달려온 양창영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사무총장과 외교통상부 출신으로 동포 일에 밝은 김경근 현 재외동포재단 기획이사, 미주총연회장을 역임한 김길남 단국대 초빙교수 등이 물망에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사업이사로 내정된 K씨는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이사로도 근무했다.합리적이고 중도실용형의 인사인데다 현 정부에서 상당한 인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재단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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