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우 한인회장 “뉴햄프셔 참전용사와 정치인들 초청… 20년째 행사 이어와”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뉴햄프셔한인회(회장 박선우)가 지난 7월 29일 미국 뉴햄프셔주, 보스카웬(Boscawen)에 있는 주립 국군묘지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 행사’를 열었다.
한인회에 따르면 주보스턴한국총영사관이 후원한 이 행사에는 유기준 총영사, Conard Perreault 전 뉴햄프셔주 한국전참전용사회장, Warren Perry 뉴햄프셔주방위군 부사령관, Shawn Buck 주립현충원장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Jeanne Shaheen과 Magaret Hassan 연방상원의원실, Annie Kuster과 Chris Papas 연방하원의원실에서는 보좌관을 대신 보냈다.
이 행사에서는 미군 기수들의 양국 국기 입장, 박선우 한인회장의 개회사, 유기준 총영사의 인사말, 크리스 스누누 뉴햄프셔주지사의 축사 등이 진행됐다.
박선우 한인회장은 본지와의 연락에서 “한국과 미국 양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도록 뉴햄프셔한인회가 20년 동안 이 행사를 열고 있다”며, “올해 행사에는 요양 시설에 있는 참전용사들이 보호사들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를 타고 참석했다. 한국전 당시 10대 후반 또는 20대 초반이었던 참전용사들이 이제는 80대 후반, 90대 초반이 돼서 점점 기력이 쇠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이날 기념식 후 참석자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기념품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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