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마인츠한인회(회장 김흥순)가 지난 9월 4일 독일 마인츠에 있는 스포츠단지 툉게스할레(Toengeshalle)에서 2022 한독문화행사를 열었다.
독일 우리신문에 따르면 행사 1부에서 한인회는 현지 독일인들에게 우리나라 전통음식 김치를 소개했다. 김흥순 회장은 독일어로 “한국에서 김치는 하루 세 끼 식사 때마다 밥상에 오르는 중요한 음식”이라고 말했고, 이선자 부회장은 김칫소를 배춧잎 사이사이에 바르며 겉잎으로 배추 포기를 감싸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렇게 담근 김치는 외부손님들에게 선물하거나 값싸게 판매했다.
2부에서는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한정일 주본한국분관 참사관,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등 한인사회 인사들이 축사를 했다. 3부에서는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오스트호펜 발레 & 춤 슈투디오 청소년, 어린이 발레단’은 발레와 정렬적인 스페인 무용을 선보였고, 소프라노 박은영은 ‘고풍의상(윤이상 곡)’, 메조소프라노 정혜미는 ‘내맘의 강물(이수인 곡)’과 ‘신 아리랑(김동진 곡)’을 불렀다고 우리신문은 전했다. 바리톤 정병익은 오페라 ‘카르멘의 투우사’,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열창했다.
한인회는 이날 저녁 식사로 참석자들에게 갈비찜, 생선구이, 돼지 수육, 감자탕, 김장김치를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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