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대표, "해외동포도 의료보험 들도록 하자"
김재수 대표, "해외동포도 의료보험 들도록 하자"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1.09.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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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유권자총연합회 지부결성 위해 미주지역 순방

 
김재수 세계한인유권자총연합회 대표가 최근 미주지역을 돌고 왔다. 미주 한인 리더들을 만나 내년 총선과 대선 투표에 적극 참여할 것을 호소하고, 세계한인유권자협회 지역 조직화를 위해서였다.

김재수 대표는 지난 3월까지 LA 총영사를 지냈다. 그후 한국에서 법률회사의 파트너로 미국측 업무를 보는 한편, 한국외국어대학에서 겸임교수로 비지니스법 강의도 맡고 있다. 미주 한인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법률 고문도 맡고 있다. 미주지역을 다녀온 김재수 대표를 인터뷰했다.

-이번에 여러 도시를 다녀오셨지요?
“예. 3주 정도 미국을 돌고 왔습니다. 우선 오클랜드에서 세계한인유권자협회 북가주지부 결성대회도 가졌습니다. 김대부 지부장님이 맡아 주셨습니다. 교민사회에서 신망이 높고 활동도 많이 하시는 분이지요. 그후 LA와 텍사스의 달라스, 조지아의 아틀란타, 워싱턴 DC, 시카고를 방문했습니다. 달라스에서는 중남부지부 결성대회를 가졌습니다. 아틀란타에는 동남부지부, 워싱턴DC에서는 워싱턴 버지니아 메릴랜드 연합회를 결성했고, 시카고에서는 중서부지부가 설립됐습니다”

-현지를 돌면서 느낀 점이라면?
“각지를 방문하면서 한인 리더들을 만나서 의견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방문하면서 느낀 것은 우선 한인 경제가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한인사회가 단합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키워가는 모습도 봤습니다”

김대표는 현지의 교회 협의회장도 많이 만났다고 한다. 한인들의 애환을 많이 아는 목회자들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정책방안도 생각했다고 한다.

“국내 복지정책을 해외에도 실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해외의 어려운 한인들을 돕자는 것이지요. 특히 의료보험을 도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의 의료보험 가입을 허용하자는 것입니다.”

현행 제도는 동포들이 국내에 들어올 경우 3개월째부터 보험을 적용시켜 준다. 이를 고쳐서 해외 한인들이 평소 보험료를 내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해외한인에게 도움이 되면서 의료보험의 재정건전성도 해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의료보험 가입이 쉽지 않습니다.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없으면 더 어렵습니다. 이분들이 한국의 국내보험에 가입하도록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나아가 미국 각지에 우리 정부가 지원한 병원이 설립될 필요가 있습니다”

-복수국적 확대에도 관심이 많으신데?

그렇습니다. 현지 한인들이 복수국적 확대에 관심이 많습니다. 현재 복수국적 논의는 허용하냐 아니냐가 아닙니다. 이미 허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현행의 65세 이상만 허용할 것인가 아니면 65세 이하에도 허용하도록 확대할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65세 이상에만 허용하는 것은 법률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그는 “미주를 돌면서 한인들이 복수국적 확대에 뜨거운 열기를 갖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미국 한기총 법률 고문을 맡으신 것으로 아는데….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의 송정명 목사님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습니다. 그 분이 13대 회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그래서 작은 봉사를 하자고 지난 8월10일자로 총연합회 법률고문직을 맡았습니다”

미국의 한인목회자들은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봉사를 한다. 주말한글학교 운영도 교회 목회자들의 몫이다. 이를 통해 한인 2세들에게 한국어 교육과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이들 목회자들을 돕자는 뜻에서 법률고문을 맡았다는 얘기다.

-향후 계획은?
“9월중에는 중국을 돌 예정입니다. 북경 상해 청도 등 한인이 많은 지역을 방문해서 우리 연합회 지부도 결성하고, 우리 연합회의 일도 소개하면서 이해를 구할까 합니다. 호주도 가까운 시일내에 방문할 예정입니다”

-금년 11월부터 재외국민 선거등록이 시작되는데….
“그렇습니다. 유권자 등록이지요. 하지만, 아직 홍보가 많이 부족합니다. 등록을 많이 해서 투표에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의 전경희회장님과 9월초 만날 예정입니다. 서로 공동으로 일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유권자 등록과 복수국적 확대, 해외한인사회 복지 도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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