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LA한국문화원이 지난 2월 4일과 5일 UCLA 대학과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근대영화의 황금기’라는 제목으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에는 Steven Chung 프린스턴대학교 교수, David Scott Diffrient 콜로라도주립대 교수, Laura Ha Reizman 존스홉킨스대 교수, 영화 비평가 Darcy Paquet, Virgina Moon LA카운티미술관 큐레이터를 비롯해 여러 현지 영화학자, 작가, 영화 비평가가 참여했다.
심포지엄에서 발표와 토론의 주제가 됐던 <자유부인(1956)>, <하녀(1960)>,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61)>, <오발탄(1961)> 등이었다. 콜로라도 주립대 David Scott Diffrient 교수는 한국의 전성기를 누리던 영화에는 여러 장르가 뒤섞여 있다고 설명했고, 스미스대 손이래 교수는 여성 감독이 드물었던 이 시대에 홍은원 감독이 만든 <여판사(1962)>에 관해 소개했다. 미네소타대 Travis Workman 교수는 김기영 감독의 <하녀>에서 볼 수 있는 사실주의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LA카운티뮤지엄(LACMA), UCLA 한국학연구소, 비영리단체 GYOPO가 공동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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