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재외동포들의 삶의 애환과 꿈을 다룬 ‘재외동포영화 특별 상영전’이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있는 미로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영화로 느껴보는 재외동포의 삶’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재외동포 영화 특별 상영전에는 재중동포 장률 감독의 '두만강'을 비롯해 황병국 감독의 '나의 결혼 원정기', 그레이스 리 감독의 '그레이스 리 프로젝트', 우니 르콩트 감독의 ‘여행자’, 배창호 감독의 '깊고 푸른밤'과 장길수 감독의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등 다양한 재외동포들의 삶을 엿볼수 있는 작품 7편이 선보인다.
이번 재외동포영화 특별 상영전은 7편의 영화를 각 2회씩 총 14회 상영하며, ‘두만강’의 장률감독과 ‘여행자’의 우니 르콩트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준비되어 있어 영화 상영 후 감독에게 직접 제작의도, 작품설명 등을 들을 수 있다.
재외동포영화 특별 상영전을 준비하고 있는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재외동포영화 특별 상영전은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재외동포 영화감독들의 작품과 재외동포들의 삶의 애환을 담은 작품들을 다시 소개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영화를 통해 비쳐지는 재외동포들의 다양한 삶을 국내 관객들이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영화 특별 상영전의 관람 티켓은 무료이며, 9월 21일부터 세계한인의 날 홈페이지(www.koreanday.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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