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월드코리안신문) 김광오 해외기자
몬트리올 대한노년회가 지난 4월 4일 캐나다 몬트리올 시내에 있는 샤브샤브 식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26대 신임회장과 감사 두 명을 선출했다.
대한노년회는 이날 정기총회 1부에서 국민의례, 사업결산 보고, 감사 보고를 진행하고 제24와 25대에서 부회장으로 활동한 박기순 씨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1978년에 창립한 노년회가 여성을 회장으로 선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임 감사에는 배한용(남)과 이민수(여) 회원이 뽑혔다. 박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코로나 시대를 잘 극복하고 노년회가 정상으로 운영되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임하는 서백수 회장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퇴임하는 서 회장은 “부족한 제가 대과 없이 4년간의 임기를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님들의 사랑과 임원님들의 헌신적인 협조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제2부 순서에선 식사와 다과를 함께 했고 시루떡을 회원들에게 선물했다. 이번 총회에는 남기임 한인회장, 구대완 영사, 박상현 부영사, 이채화 민주평통 지회장, 6.25참전유공자회도 참석했다.
현재 노년회 등록 회원 수는 281명이다. 노년회는 산하에 노년대학(학장 하군자)을 두고 서예반, 스마트폰반, 음악노래반, 그림 공부반, 라인 댄스반 등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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