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인문학 특강
관악구,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인문학 특강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1.09.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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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평생교육원 주관, 9월부터 총 11회 강좌

 
관악구(구청장 유종필)와 서울대 평생교육원(원장 양호환) 그리고 겨레평생교육원(회장 송낙환)이 함께 협력하여 진행하는 북한이탈주민 사회정착을 위한 인문학 특강 개강식이 봉천동의 겨레평생교육원(회장 송낙환, 원장 이정주) 강당에서 열렸다.

9월17일 오후 2시 겨레평생교육원 강당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50여명의 수강 신청자들과 관내 기관장 유지 등이 참가해 첫 강좌의 테이프를 끊었다.

‘세계민국의 시민으로 살기, 신유랑시대에 유랑민과 정주민 사이에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관악구청이 주최가 되고 북한예술공연으로 유명한 겨레평생교육원이 주관, 교육을 운영하고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이 협력학교로 참여하여 3자 협력 사업으로 진행된다.

겨레평생교육원 송낙환 회장
새롭게 편재되는 신유랑 사회에서 세계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것들이 무엇인가를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관악구청이 평생교육의 선구 도시로서의 꿈을 펼치기 위해 야심차게 벌이는 사업이다.

개강식 후 있은 첫 강의는 박남희 교수(연세대 철학)가 맡아 ‘무엇이 진정한 나의 이름인가’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박교수는 이 강의를 통해 나와 이름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던지고 이름을 통해서 나의 정체성과 사람의 의미를 생각게 하는 강의를 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 교육을 주관하고 있는 겨레평생교육원의 송낙환 회장은 이 강좌를 통해 남한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많은 문화적 충격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 뿐만 아니라 급격한 사회적 변화의 격랑 속에서 고유의 가치를 상실하고 방황하는 현대인 모두에게 자유민주 시민으로서 안정적으로 이웃과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신적 영양소가 주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9월부터 11월까지 계속되는 이 강좌를 수료하면 관악구청장과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수강료는 무료이고 참가 희망자는 언제든 겨레평생교육원으로 신청하면 수강이 가능하다.

강의일자와 강의 제목 등 자세한 사항은 겨레평생교육원의 형제 기관인 평양꽃바다예술단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hjan54)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02-888-9797 겨레평생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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