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이 지난 3월 30일과 31일 ‘영화 속 여성들의 삶’(Women’s Lives on Film)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영화제를 개최했다.
문화원은 이 영화제에서 여성이 주연으로 나오는 세 편의 한국 영화를 상영했다. 첫 번째로 상영한 <카트>는 마트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을 다룬 영화다. 다음으로 2021년 전주국제영화제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독립영화 <성적표의 김민영>(감독 이재은, 임지선), 그리고 프로야구 투수가 되는 꿈을 버리지 않는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야구소녀>(감독 최윤태)를 상영했다.
‘카트’는 문화원 5층에 있는 다목적 홀에서 ‘성적표의 김민영’과 ‘야구소녀’는 각각 3월 30일과 31일 SM 아우라 프리미어 4층에 있는 영화관에서 무료로 상영했다.
영화과 학생들,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을 포함해 300명이 이번 영화제에서 한국영화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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