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장관, 첸나이에서 교민 기업인 간담회
박진 외교장관, 첸나이에서 교민 기업인 간담회
  • 이종환 기자
  • 승인 2023.04.09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인도 수교 50주년 맞아 공식방문...뉴델리 간디추모공원 찾아 헌화도
박진 장관이 첸나이를 찾아 교민 기업인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진 장관이 첸나이를 찾아 교민 기업인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4월7일부터 인도를 공식 방문중인 박진 외교장관은 8일 인도 첸나이를 찾아 진출기업 및 교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오찬을 겸한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현대 글로비스, 롯데 인디아 등 첸나이 진출한 우리 기업 대표와 교민 등 10명 참석했다.

박장관은 간담회에서 한-인도 양국 관계의 주역인 우리 기업들의 노고와 기여를 치하하면서, 경제 안보 시대에 우리의 국익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막대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인도와 공급망,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장관은 또 이를 위해서는 인도에 투자하고 활동하고 있는 우리 기업인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첸나이 진출 기업인들과 교민들은 최근 한-인도 간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간 인적・ 문화적 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경제 협력도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인도 시장에서 우리 진출 기업들이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을 이어갈도록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간담회 직후 박 장관은 첸나이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현대자동차와 협력업체 직원들을 격려하고 생산라인을 시찰했다. 현대자동차는 1990년대 협력업체들과 인도에 동반진출해 2021년 누적 1천만대 생산을 달성했다. 

박 장관은 현대자동차 첸나이 공장을 방문해 이 공장이 9천명이 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품 등 연관산업까지 발전시킴으로써 한국과 인도 양국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현대자동차와 협력업체 직원들의 노고에 사의를 표했다.

박장관은 이날 오전에는 뉴델리의 간디 추모공원(Raj Ghat)을 방문해 헌화한 후 첸나이를 방문했다. 박진 외교장관은 인도 방문 첫날인 4월 7일에는 뉴델리에서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Subrahmanyam Jaishankar) 인도 외교장관과 한-인도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고, 자그딥 단카르(Jagdeep Dhankar) 인도 상원의장 겸 부통령을 예방했다.

박진 장관이 첸나이의 현대자동차공장을 방문해 기념촬영했다.
박진 장관이 첸나이의 현대자동차공장을 방문해 기념촬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