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재외동포교육문화연수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은 19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국정감사 답변자료에서 "재외동포와 모국 간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재외동포에 대한 교육과 문화 연수를 통해 민족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연수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에 설계를 마치고 2013년부터 건축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내년 예산에 설계비 17억1천만원을 반영했다. 연수원은 성남시 수정구의 국제연구교류단지 내에 지상 4층, 지하 2층의 2개동으로 세울 예정으로, 지난해 6월 외교부장관으로부터 부지 사용 허가를 받았다.
재단은 "연수원이 건립되면 숙박과 연수, 행사 비용 등 재단의 자체 시설 부재로 소요되는 예산 21억5천만원과 2012년 재단의 제주도 이전에 따른 서울사무소의 사무실 임차 비용 8천2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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