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에서 동포 간담회 열어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4월 24일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콘래드 호텔에서 동포 간담회를 열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주요 동포단체, 대표, 참전용사,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정치 경제 언론 문화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포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한미 양국을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연대하는 최상의 파트너로 평가하고, “이번 국빈 방미를 통해 경제,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 진전을 이루어 한미동맹을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어 미국 사회 각계각층에 진출하여 활약하고 있는 한인들 한 명 한 명이 한미동맹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 왔음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독립운동가의 정신이 서린 곳이자 미국 정치·행정의 중심인 워싱턴에서 재미한인의 권익 신장과 한미관계 발전에 계속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올해 6월 출범할 재외동포청이 세계 각지의 한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이를 기회로 전 세계 한인 사회가 더욱 성장해 나가면서 모국과의 유대와 인연을 계속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엔 마크 김 전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아이린 신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제이슨 박 버지니아주 보훈부 부장관, 은 양 NBC 앵커, 유미 호건 전 메릴랜드주지사 부인, 초대 주미전권공사를 지낸 박정양의 후손 박혜선 씨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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