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주마다가스카르한국대사관이 해외에서도 유명한 한국 비보이 그룹 진조크루를 초청해 ‘한국-마다가스카르 재수교 30주년 기념 공연’을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 두 차례 열었다.
대사관에 따르면 안타나나리보 플라자에서 개최한 1차 콘서트에는 관객 450명이 찾아왔고, 안타나나리보 대학광장에서 연 2차 콘서트에는 1천 명이 넘는 관객이 몰렸다. 손용호 대사는 “춤과 음악으로 더욱 돈독해진 양국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축사를 했다.
한국과 마다가스카르는 1962년 처음 수교를 맺었지만, 마다가스카르가 사회주의 정권을 수립하고 북한과 수교하면서 1972년 우리나라와의 관계는 단절됐다. 이후 냉전이 끝나고 마다가스카르에 자유시장 경제가 들어오자 한국과 마다가스카르는 1993년 다시 수교를 맺게 된다. 마다가스카르에는 우리 교민 300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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