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쾰른에서 ‘파독 근로자 협정 60주년 기념행사’ 열려
독일 쾰른에서 ‘파독 근로자 협정 60주년 기념행사’ 열려
  • 홍미희 기자
  • 승인 2023.06.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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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쾰른시가 지난 6월 10일 독일 쾰른시청에서 ‘파독 근로자 협정 6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독일 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허승재 주본한국총영사, 한호산 전 독일 유도국가대표팀 감독, 김옥순 재독한인간호협회 회장, 김용길 재독한인총연합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한인 동포들과 독일에 거주하는 모로코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는 한국 근로자들이 독일에서 광부, 간호사로 일한 지 60년이 된 해이고, 독일이 모로코 정부와 이주노동자 협정을 맺은 해이다. 독일은 1960년대에 부족한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스페인, 그리스, 터키, 모로코, 포르투갈, 튀니지 등과 차례로 이주노동자 조달협정을 체결했다.

헨리에테 레커 쾰른시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1963년 근로자 협정을 맺은 뒤 독일에 이주해 새로운 삶을 시작했던 한국과 모로코인들의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허승재 총영사는 “한국과 독일의 수교는 188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140주년을 맞았다”면서, “파독 한인들은 전문 지식과 능력으로 독일 경제에 이바지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과 모로코 이민자 1·2세들의 간담회도 진행됐다. 한국 쪽에서는 김용일 재독한인총연합회 사무총장과 2세대 한인 모임 ‘한도’의 니나 린데탈 씨가 참석했다. 쾰른한인여성합창단은 이 행사에서 도라지타령과 아리랑을 불렀다.

쾰른시가 지난 6월 10일 독일 쾰른시청에서 ‘파독 근로자 협정 6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사진=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
쾰른시가 지난 6월 10일 독일 쾰른시청에서 ‘파독 근로자 협정 6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사진=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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