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프랑스서 동포간담회… 이기철 초대 동포청장도 참석
윤석열 대통령, 프랑스서 동포간담회… 이기철 초대 동포청장도 참석
  • 최병천 기자
  • 승인 2023.06.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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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월 19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한 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열었다.[사진=대통령실]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월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동포간담회를 열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송안식 프랑스한인회장, 박홍근 전 한인회장, 노승혜 변호사 등 한인사회 인사들과 한-불 다문화 가정 동포, 입양 동포들을 포함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6월 5일 출범한 재외동포청의 초대 청장인 이기철 청장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한국과 프랑스는 137년의 수교 역사 동안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왔음을 강조하고, “한-불 양국이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첨단기술과 글로벌 어젠다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서 “오는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는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부산이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프랑스 동포들도 함께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 6월 5일 재외동포청이 출범하여 국민과 동포에게 드렸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고 하고, 모국과 동포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한민족 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인 만큼, 프랑스 동포들도 모국의 발전을 위해 소중한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안식 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대통령님 방문에 더해 재외동포청 출범도 축하드린다. 공약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동포간담회에서는 프랑스입양인단체인 ‘한국뿌리협회’가 중심이 되어 설립한 ‘한국의 마음(Chœur de Corée)’ 합창단의 공연도 펼쳐졌다. 합창단은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돌아와요 부산항’, ‘부산 갈매기’ 등을 불렀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 BIE 총회에 참석해, 2030 세계박람회를 부산으로 유치하기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한다.

이날 프리젠테이션에는 사우디라아비아(리야드)와 이탈리아(로마)도 하지만, 사우디와 이탈리아 정상이 직접 프리젠테이션에 나설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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