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회장 임창순)가 탄자니아에서 한복과 사물놀이, 한국 음식을 선보이는 행사를 열었다.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는 “지난 6월 17일 탄자니아 다르에살람대학교에서 ‘한국의 맛과 멋으로 알리는 한반도 평화’라는 행사를 열었다”면서 행사 사진을 보내왔다.
아프리카협의회가 주최하고 민주평통 아프리카동부지회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민주평통 임창순 아프리카협의회장, 김승미 아프리카동부지회장, 조홍선 아프리카서부지회장, 탄자니아에 거주하는 민주평통 이해명 부회장, 김태균 상임위원과 다르에스살람대학교 한국학 연구센터 수피아니 교수, 라티파 교수, 김선표 주탄자니아한국대사를 비롯해 300여 명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이날 다르에살람대 한국학 연구센터와 탄자니아 한글학교 그리고 탄자니아 세종학당과 현지인들에게 한복과 사물놀이 그리고 한식을 알리는 공공외교 활동을 했다. 다르에스살람대 한국학 연구센터 길미정 교수와 수피아니 교수는 한국 음식과 문화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학 연구센터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사물놀이 연주를 했다. 탄자니아한글학교 학생들은 부채춤을 췄다. 한국학 연구센터, 한글학교, 세종학당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패션쇼를 펼치는 무대도 마련됐다. 패션쇼에서 쓰인 한복은 탄자니아 옷감을 이용해 만들었다고 아프리카협의회는 설명했다.
김선표 대사는 이날 축사에서 “한국과 탄자니아가 앞으로도 교류하며 계속 좋은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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